애플워치 페이스 꾸미기와 설정법 공유

 2년 전에 애플워치 8세대를 구입했습니다. 꾸미기에 큰 관심은 없었는데 최근에 지인이 갤럭시 워치를 이쁘게 꾸민 것을 보고 시도해 보았습니다. 원래 시계라는 소품이 얼핏 드러나는 그 순간에 보여주는 포인트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본문에는 스트랩 정보와 페이스 설정법도 언급해두었습니다.

1. 디자인

기본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선호합니다. 밴드는 밀레니즈루프와 가죽 밴드를 주로 써왔는데 지인이 착용한 갤럭시 워치의 기본 실리콘 스트랩이 괜찮더라고요. 비슷한 디자인의 Fegwilde 애플워치 스트랩(별빛 색상)을 쿠팡에서 8,500원에 구매했습니다. 아이보리 한 방울 섞인 색감이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랩은 비싼 거 하나 사는 것보다 저렴한 것을 기분전환 겸 종종 구입하는 쪽이 훨씬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밀레니즈 루프 같은 쇠줄은 정품이 확실히 좋긴 합니다)

페이스 화면에는 위젯과 그래프를 넣어 스마트워치의 디자인+실용적인 장점을 모두 살렸습니다. 멀티컬러보다는 스트랩 색상과 궁합이 좋은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2. 착용한 모습

어떤 옷에 걸쳐도 잘 어울립니다. 일상복에도, 운동복에도, 코트에도, 패딩에도 어울리는 무난하고 호불호 없는 색감과 디자인입니다. 어두운 톤을 입었더라도 화사한 스트랩이 포인트가 됩니다.

페이스에는 실제로 제가 자주 보거나 쓰는 기능들을 넣었는데요, 기상 정보나 배터리, 운동, 그리고 자동차 위젯까지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설정법을 살펴봅시다.

3. 페이스 설정

먼저 페이스 갤러리에 들어가 '인포그래프'를 선택합니다. 인포그래프는 페이스 중에서 최대 8개의 가장 많은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아날로그 시계 느낌을 원한다면 바로 아래 자오선이 괜찮은 선택입니다.

워치 설정에서 [시계]에 들어가면 '모노그램'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공간인데 여기에 애플 로고를 특수문자처럼 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 로고를 복사 붙이기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애플 로고 : 

왼쪽 상단 : 자외선 지수

오른쪽 상단 : 대기질

왼쪽 하단 : 배터리

오른쪽 하단 : 마이현대

하위 문자판 상단 : 모노그램

하위 문자판 왼쪽 : 기온

하위 문자판 오른쪽 : 비

하위 문자판 하단 : 운동

물론 똑같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각자 원하는 옵션을 추가해도 좋아요. 저는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서 '손목 올려 깨우기' 옵션도 켜주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도 패션의 일부입니다. 페이스나 스트랩을 한 번씩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가 되고 기분전환이 되니까요. 이상 만족감 높은 워꾸(워치 꾸미기) 끝!